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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 유카리 주간 별자리운세
7/28 ~ 8/3 이번 주 별의 움직임
이번 주는 31일에 금성이 쌍둥이자리에서 게자리로 이동합니다. 게자리에는 이미 목성이 위치하고 있어서, 이로써 게자리에 '베네피크(길성)' 두 개가 모두 모이게 됩니다. 마치 홈파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듯한, 아주 행복한 기운이 감도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성·천왕성·해왕성·명왕성의 소삼각 구도는 계속되고 있고, 사자자리의 수성도 역행 중이라 어딘가 "밖에서는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바깥은 폭풍인데 안은 행복한, 그런 대비가 아주 또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딘가 균형이 맞지 않는, 다소 불안정한 인상도 있습니다.
게자리는 특히 '내면' 혹은 '안쪽'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이런 행복한 기운이 완전히 닫힌 형태로 작용할 경우 "가족만 괜찮으면 된다", "우리만 좋으면 된다"는 식의 세계관에 빠질 위험도 있습니다. 이 시기의 흐름은, 게자리의 '내면'을 얼마나 넓게 설정할 수 있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게자리의 단단한 껍질은 탈피를 반복하며 점점 커집니다. 경험을 쌓은 게자리의 '내면'은 지구 전체나 우주까지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커다란 껍질 안에서의 ‘행복’을 지향할 때입니다.
이번 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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