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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 유카리의 2025년 7월 7일 ~ 7월 13일 주간 별자리운세입니다.
이시이 유카리 주간 별자리운세
7/7 ~ 7/13 이번 주 별의 움직임
이번 주는 우선 7일, 천왕성이 황소자리에서 쌍둥이자리로 발을 들여놓습니다. 천왕성이 쌍둥이자리로의 이동을 ‘완전히’ 마치는 것은 2026년 4월 26일입니다. 그 이전에 한 차례 역행하여 11월에 다시 황소자리로 돌아오게 되지만, 이번 7일은 일단 황소자리 천왕성 시대의 출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8년 무렵부터 황소자리에 위치해 있었던 천왕성은, 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황소자리는 경제 활동, 돈과 물질, 식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별자리이고, 천왕성은 변혁과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별입니다. 두드러진 변화로는,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캐시리스 결제의 보급, 환율 변동에 따른 경제 환경의 변화, 쌀 유통과 관련된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한편, 쌍둥이자리는 바람의 별자리로, 커뮤니케이션과 기술, 이동을 관장합니다. 여기에 천왕성이 들어가면, 이들 분야에 변화와 해체, 새로운 시대로의 움직임이 일어날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미 생성형 AI의 확산, 가짜 뉴스의 범람, ‘팩트 체크’라는 용어의 일반화 등 다양한 새로운 흐름이 눈에 띄고 있지만, 이 흐름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주는 특히 그러한 시대적 변화의 상징처럼 보일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11일에는 염소자리에서 보름달이 뜹니다. 드래곤헤드(월교점)와 각을 이루는, 다소 신비로운 분위기의 만월입니다. 만월은 무언가가 ‘가득 차고, 열매를 맺는’ 시점이며, 현재 목성 또한 게자리에 있어, 꽤 내향적이고 내면적인 힘이 느껴지는 보름달이 될 것입니다.
겉으로는 대외적인 행동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까’만을 의식해서 행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요.
쌍둥이자리, 물병자리에 별들이 들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자리의 두 별, 게자리의 두 별과 함께 보면, 이 시기의 에너지 방향성은 어딘가 내면으로, 안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열려 있는 대화로 이어지지 않는 듯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어쩌면 천왕성이 쌍둥이자리에 진입한 이 시점에서, 이러한 ‘내향적’으로 닫혀 있는 껍질이 조금이라도 깨진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