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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 유카리 주간 별자리운세
9/8 ~ 9/14 이번 주 별의 움직임
이번 주 초, 8일에는 물고기자리에서 월식이 일어납니다. 8일 새벽에 일어나는 월식이므로 관측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날씨가 맑다면 붉게 물든 달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월식 근처에는 물고기자리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토성이 위치해 있고, 동쪽 하늘에는 목성이 빛나며, 곧 금성도 떠오르는 시간대로 매우 화려한 밤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별자리 점성술적으로는 최근의 ‘조금 물러나는’ 움직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물고기자리 자체가 ‘과거’와 깊은 관련이 있는 별자리이며, 게다가 토성은 막 돌아왔고, 해왕성도 10월에는 물고기자리로 다시 들어갑니다. 이번 월식이 이 영역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한 번 끊어질 뻔한 것이 다시 이어지거나, 놓칠 뻔한 것이 되살아나는 등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최근 많은 사람들이 큰 희생을 치르고 깊이 상처받고 있습니다. 이 상처를 돌아보고 어떻게든 치유하려는, 곤경을 구하려는 힘이 이번 월식에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월식의 반대편에는 본인의 별자리인 수성이 위치하고 있으며, 물고기자리의 지배성인 목성은 게자리 안에 있습니다. 보호, 돌봄, 현실적인 처리, 지원과 같은 의미를 거기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누구를, 무엇을 지키는 것이 진정 ‘현실적’인 일인지, 진정 지켜져야 할 것은 누구인지, 새로운 빛 아래에서 다시 바라봐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 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